포항 영일대 오션뷰 카페, 레드립스커피

안녕하세요. 비나입니다.
오늘은 포항시 북구 영일대에 있는 레드립스커피에 다녀왔어요.
저녁에 만난 지인들과 늦게까지 이야기 할 곳이 필요해서 찾은 카페입니다.

레드립스커피는 바다쪽으로 보이는 벽면이 전부 유리였습니다. 아마 낮에 갔으면 카페에 앉아 시원한 바다뷰를 그대로 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카페 내부가 꽤 추웠습니다.
보통 천장 난방장치가 있는데 레드립스커피는 그런 난방장치는 없었습니다.
대신 담요와 쿠션이 어느 자리에 가든 구비가 되어있었습니다.
카페 곳곳에 난로도 있었습니다.

한쪽 구석에는 보드게임과 아기의자가 있었습니다.
아이들 방문을 위해서 이것저것 준비해두신 게 좋았습니다.
축구 게임이랑 브루마블 정도가 있었습니다.

덕분에 저희가 들고있던 포켓몬 룰렛 게임도 들고가서 하다왔습니다.

레드립스커피 사장님의 취향이 가득 담긴 소품이 많아서 정감가는 느낌이 듭니다.

등유난로가 있어서 이 앞에 옹기종기 모여앉아있었습니다. 춥기는 했지만 이런 느낌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책들도 꽤 많이 꽂혀있어서 읽으면서 혼자 쉬기에도 좋을 듯 합니다.

음료는 캐모마일과 모히또, 밀크티와 녹차라떼를 주문했습니다.

캐모마일은 티백이 아니라 우려 먹는 방식이라 좋았고
개인적으로는 밀크티가 제일 괜찮았습니다.

포항 영일대에서 바다뷰를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레드립스커피가 나쁘지 않은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