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로바이러스 장염 예방법과 대처법, 병원진료 후기

안녕하세요 비나입니다.
이번에 저희 식구들이 다 같이 노로바이러스 장염 걸렸습니다. 죽는 줄 알았습니다😂
유행성 바이러스라는데 집단 생활을 하는 곳에서 쉽게 퍼진다고 해요. 겨울철에 특히 잘 발병하기도 하고요.

처음에 배를 쥐어짜는 듯한 통증이 있더니 나중에는 구토 감이 생기더라고요. 한 2번 정도 토하고 배가 너무 아픈 나머지 한 밤 중에 응급실 행을 택했습니다.

응급실을 가려고 옷을 챙겨입고 나가는 도중에 첫째 아이가 갑자기 구토를 시작했어요. 원래 아이들을 두고 혼자 다녀 오려고 했는데 결국 같이 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병원에서 접수를 하는 도중에 둘째 아이도 톡 하기 시작했어요.ㅠㅠ

정말 배가 너무 아프고 힘든 와중에 아이들까지 챙겨야 하니 너무 힘들었어요.

아무튼 병원에 도착해서 진료실에 들어 가니 의사 선생님이 대번에 바이러스성 장염이라고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통증이 강하고 짧은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보통 하루 정도 고생을 하면 괜찮아 진다고 하셨어요.
그렇기 때문에 바이러스 검사를 해도 검사 결과가 나올 때 쯤이면 이미 다 낫고 괜찮아진 후라 바이러스 검사를 하는 게 크게 의미가 없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크게 문제가 없으면 집으로 돌아가서 쉬면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하지만 밤새도록 토할 저와 아이들을 생각하니 그냥 링겔 한대 맞고 괜찮아질때까지 병원에 있는 게 나을 것 같았어요.

그래서 저와 아이들 모두 항구토제를 포함한 약을 주사로 맞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다 링겔을 맞고 나니 새벽 2시였고, 집에 가서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졌습니다.

큰 병은 아니지만 짧은 시간 동안 꽤나 고통스럽기 때문에 예방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아요.

💡예방법

감염자의 대변이나 구토물에 의해서 전염이 됩니다.
감염자가 만지던 물건에서 바이러스가 발견되기도 하고 감염자가 접촉한 물에서 발견이 되기도 해요.
게다가 소량의 바이러스 만으로도 쉽게 전염이 되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평소에 손을 비누로 잘 씻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증상

앞서 언급했듯이 주요 증상은 구토와 복통이고
그 외에도 발열, 오한, 설사, 근육통, 두통 등등이 있어요.
설사와 구토를 둘 다 같이 하는 경우가 제일 많은 듯 합니다.

👩🏻‍⚕️치료

노로바이러스에 해당하는 항바이러스제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예방이 더욱 중요해요.
설사나 구토가 많을 때는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섭취를 잘 해주시고, 항구토제나 정장제를 처방받는 것도 컨디션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다만 증상이 일주일이 넘도록 호전되지 않거나 노인과 같이 면역에 취약한 분들은 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모두 건강한 겨울철 보내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