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비나입니다.
오늘은 건강한 두부를 고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두부는 콩으로 만든 음식인데, 당연히 건강한 식재료가 아닌가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결국 두부도 가공식품 중 하나입니다.
가공식품은 화학첨가물이나 원재료의 출처에 대해 놓치기 쉽기 때문에 꼭 성분을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럼 건강한 두부 고르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식품첨가물 : 소포제와 응고제
두부를 제조할 때 생기는 거품을 제거하기 위해 쓰이는 첨가물이 소포제입니다.
보통 두부에 쓰이는 소포제는 실리콘수지로 만들어집니다.
현재까지 소포제로 쓰이는 실리콘 수지가 인체에 유해한 영향이 있다는 증거는 없었다고 하며,
실리콘수지 소포제의 허용량이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어 사실 두부로 섭취했을 때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그래도 영 찝찝하다고 생각되면 물에 담가두는 것만으로도 제거가 된다고 하니 소포제는 큰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 듯합니다.
오히려 소포제를 넣지 않았다고 광고하는 두부에 소포제 대신 다른 화학첨가물이 들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응고제 역시도 마찬가지입니다.
두부를 만들 때 응고제를 첨가하지 않고 간수를 사용해서 만들었다고 광고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간수는 소금을 만들 때 불필요한 부분을 빼낸 액체입니다.
이 간수는 식품안전처에서 식품첨가물로 지정되지 않기도 했고, 요즘 해수오염으로 간수 속에 불순물이나 중금속이 섞여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오히려 황산마그네슘이나 염화마그네슘으로 만든 인증받은 응고제가 더 안전하다고 합니다. 두부를 고를 때 소포제와 응고제를 넣지 않았다고 홍보하는 두부가 사실은 덜 안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산콩과 외국산 유기농 대두, 뭘 고를까?
가급적이면 국산콩으로 만들어진 두부를 고르는 게 좋습니다.
외국산 농산품은 수입 과정에서 방부처리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우리 몸 건강에 무해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또한 외국산 콩의 경우 유전자변형(GMO) 콩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피하는 게 좋겠습니다.
저는 국산콩과 외국산 유기농 콩 중 고르라면 국산콩 두부를 고르겠습니다.
식품첨가물 2: 유화제
유화제란, 물과 기름처럼 서로 상극인 두 물질이 잘 섞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식품첨가물입니다.
원래 유화제는 달걀노른자나 콩에서 추출할 수 있는 천연물질인데, 천연 유화제의 경우 기능이 강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부분 합성유화제를 사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유화제는 소화 효소가 분해하기 복잡한 구조여서 잘 분해되지 않고 몸에 쌓이게 됩니다.
이렇게 쌓인 유화제는 다른 음식물의 표면을 감싸 영양 흡수를 방해하기도 하고 음식이 위 안에서 더 오래 머무르게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소화기관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신장에도 무리를 주고 알레르기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결국 합성 유화제가 들어간 두부는 고르지 않는 게 건강에 이롭다는 것입니다.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해주는 두부, 좋은 두부 골라 먹으며 더 건강해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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