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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아이와 함께하는 여행 정보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놀이공원, 경주월드

by 뚜기로그 2022.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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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경주월드에 다녀왔습니다.
저희 둘째 아이 키가 100cm가 될까 말까 한 키여서 가도 될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무난히 잘 놀고 왔습니다.
첫째 아이 키가120cm인데 둘이 같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대부분 100~120 제한이 걸려있어서 큰 무리 없이 타고 싶은 건 다 탔던 것 같습니다.


입구에 가이드맵이 있습니다.
한국어, 중국어, 영어버전까지 있습니다.
참고로 주차는 사전 정산하면 2000원, 안하면 5000원이니 꼭 하시기 바랍니다.
키오스크 정산하는 곳을 못찾을 것 같아서 저희는 그냥 카카오 T맵을 설치했습니다.
앱 설치후 큐알코드를 찍으면 바로 정산할 수 있는 페이지로 안내가 됩니다
이전에 등록한 신용카드가 있어서 그걸로 정산하고 나왔답니다.


저희는 일요일에 다녀왔는데 12시, 2시, 5시에 공연이 있었습니다.
12시는 아이들을 위한 공연인 것 같았는데 늦게 가서 못 봤고, 2시 5시는 kpop 커버 댄스팀 공연이었습니다.
어트랙션 즐기기 탭에 보면 <어린이추천> 항목이 있었습니다. 저희 아이들이 5세, 7세인데 어린이 표시된 건 다 탈 수 있었습니다.


전체 지도입니다.
위치 파악할 때 유용하게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놀이기구마다 탑승 가능한 키와 보호자 동반시 탑승 가능한 키가 표시되어 있어서 보기가 편했습니다.
미리 탈 수 있는 기구를 파악하고 갈 수 있었습니다.
유아들이 탑승할 수 있는 놀이기구는 위자드가든에, 조금 더 큰 아이들이 탈 수 있는 놀이기구는 패밀리 어트랙션에 모여있습니다.
위자드가든의 놀이기구는 전부 탑승할 수 있었고, 패밀리 어트랙션 놀이기구도 반 정도는 탈 수 있었습니다.


제일 먼저 향한 곳은 회전목마입니다.



120cm 첫째는 말에 탔고, 아직 말이 무서운 둘째는 아빠와 마차를 탔습니다.


이건 매직카입니다. 부모 동반 탑승은 불가능했고, 아이들 둘 다 차 한 대씩 골라 탔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레일 자동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이건 바운스 스핀인데, 빙글빙글 돌면서 바운스를 합니다. 둘째가 혼자 못 타서 같이 타줬는데 멀미 납니다.


매직펌킨입니다. 탑승하면 위로 올라갔다가 내려왔다가 반복합니다. 첫째 아이는 좀 시시해했습니다.


일행이 대신 줄 서기는 금지라고 합니다. 새치기하지 맙시다!


문라이트 세일입니다. 이것도 둘째 아이와 동반탑승기구였습니다. 역시나 빙글빙글 도는 기구입니다.

아이들은 좋아했는데 어른은 멀미 납니다.

유아들의 롤러코스터, 비룡열차입니다
속도감이 꽤나 빨랐는데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습니다.
아이들 놀이기구 중엔 제일 스릴 있는 기구였습니다. 덕분에 줄도 꽤 길었습니다.


속도감이 꽤나 빠릅니다. 둘째 아이가 울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즐거워했습니다.


미로탐험은 키 120 이상만 가능하고 보호자 동반이 불가해서 첫째만 들여보냈습니다.
들어가서 길 찾고 모험하는 느낌인 것 같았습니다.
신나게 뛰어다니는 모습을 간간히 볼 수 있었습니다.


미로탐험 앞에 스태프 핫도그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메리카노 커피 정말 맛있었습니다. 맥커피 좋아하는데 딱 그 맛이랑 비슷합니다.
아이들은 치즈덕을 시켰는데 빵 아래가 뚫려있지 않아서 그냥 들고 먹어도 흘리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치즈덕 빵이 바삭바삭한 바게트 같은데 정말 괜찮았습니다.


이건 스태프 핫도그입니다.
위에 토핑으로 마늘인지 양파인지 후레이크가 올라가고 케첩과 머스터드소스가 들어갔습니다.
한 끼 식사로 가볍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스태프핫도그는 아이들이 먹기엔 흘리기 쉬워서 아이들은 치즈덕이나 갈릭사워덕 추천합니다.


터키아이스크림도 팝니다.
개당 4천 원입니다.
요리조리 쏙쏙 피해 가는 아이스크림에 둘째 숨넘어갑니다.
초등학생들은 좀 짧게 하는데 아가들은 길게 해 주십니다.


에어벌룬입니다.
빙글빙글 돌면서 높이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건데
이거 올라가서 보면 생각보다 높아서 어질어질합니다. 애들은 좋아했습니다.


클라우드 라이드입니다.
말 그대로 하늘에서 타는 자전거입니다.
위에서 경주월드 경치를 볼 수 있었습니다.

핸들을 돌리면 차체가 빙글빙글 돕니다. 아이들과 함께 타기 좋았습니다.


킹바이킹입니다. 이건 당연히 못 탔는데, 어린이용 바이킹이 따로 있었습니다.


패밀리 바이킹! 이건 5세, 7세 다 같이 탈 수 있었습니다.
작아도 심장 떨어지는 느낌이 나긴 납니다. 아이들도 즐거워했습니다.


볼하우스입니다.
스펀지 공을 에어건으로, 대포로 쏠 수 있습니다.
여기서 한참 진을 빼다 갔습니다.
지정된 시간만 입장 가능한 줄 알았는데 사람 많지 않을 때는 그냥 상시입장하고 퇴장시간도 따로 제한이 없습니다.


관람차는 지금은 운영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은퇴했고, 멋진 포토존으로만 사용해 달라는 안내문이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탔을 때 끼익 거리는 소리가 영 무서웠는데 역시나 시간이 오래되긴 했나 봅니다.


야경이 특히 더 예뻤습니다.
경주월드 곳곳에 알록달록 조명과 음악이 있어서 꼭 만화 속에 들어온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도 불이 켜지니 더 신나 했습니다. 잠들면서도 경주월드 꿈꿀 거라고 합니다.

취학 전 아이들이 가기 너무 좋은 곳 같습니다.
어른들이 가기에는 좀 시시할 수 있겠지만 아이들에게는 딱 맞춤형이었습니다.
저희는 주말에 4시간 정도 놀았는데 충분히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대기도 크게 길지 않아서 거의 5분~10분 내로 다 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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