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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 롯데월드 근처 숲카페, 프루터리포레스트

뚜기로그 2023. 6. 21.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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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친구가족과 함께 롯데월드를 다녀왔는데요.
낮엔 너무 더워서 부산 롯데월드 근처 카페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기로 하고 열심히 서칭을 해봤습니다.
그렇게 찾은 숲카페, 프루터리 포레스트!
너무 만족스러웠던 곳이에요.

기장 숲카페 프루터리 포레스트 건물에 들어서면 보이는 로고.
초록초록하니 포레스트라는 이름에 잘 어울리지 않나요?

카운터가 스텐 상판에 우드였어요.
인테리어 완전 취저..
입구에는 프루터리포레스트의 컨셉에 어울리게 큼지막한 과일들이 놓여져 있네요.

카페에 유리창이 많아서 바깥의 햇빛이 쏟아져 들어오는 느낌이었어요.
환하고 아늑한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의자에 앉으면 한눈에 숲 뷰가 들어옵니다.
이런 숲 뷰 카페 너무 좋음 ㅎㅎ

굿즈들도 전시되어 있었어요.
귀여운 과일들과 초록초록한 옷들까지.
온김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화장실입니다.
인테리어 넘나 맘에 들었어요 ㅠㅠ.
인테리어 뿐 아니라 청소상태도 깨끗하고 쾌적했어요.
가끔 관리가 꼼꼼히 안된 곳은 냄새가 나거나 공기가 쿰쿰하기도 하거든요.
여기는 그런 느낌 전혀 없었어요

카페 아래쪽에는 프루터리 포레스트에서 운영하는 펜션도 보이고 숲에 위치한 야외테이블이 보입니다.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초록과 하늘이 적절히 어우러진 이런 날씨, 놀러가기 너무 좋아요.ㅎㅎ

왼쪽 대문이 들어오는 입구, 정면의 초록색 지붕 건물이 프루터리포레스트의 펜션이네요.

숲이라 벌레도 좀 있는지, 벌레 잡는 세스코의 번쩍이는 불빛이 보여요.

저희는 날씨가 너무 좋아 야외테이블에서 먹기로 결정.
하늘에 이어진 조명들은 밤에 보면 정말 예쁠 것 같네요.

야외 테이블에는 산으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있네요.
대나무들이 울창해서 한여름 날씨에도 시원했어요.

대나무 숲에 위치한 야외테이블들.

벤치에서 무민이가 저를 부르고 있네요. ㅋㅋ

야외테이블에서 주차장을 지나야 카페를 들어갈 수 있어요.
혹시라도 어린아이들이 주차장으로 뛰지 않게 조심해야 할 것 같더라고요.

짠- 음료가 나왔습니다.
캐모마일에 과즙을 섞은 탄산음료.

과일얼굴을 한 따끈한 빵과 과일들. 그리고 그 위에 소복하게 올라온 오렌지향 생크림.

아이들을 위한 사과, 오렌지, 당근, 레몬 주스, 라떼와 아메리카노가 왔어요.

개인적으로 음식 맛은 훌륭했어요.
과일들도 다양하게, 신선하게 왔고요.
빵들도 계란빵 맛이 나면서 겉바속촉..!
음료들은 다들 괜찮았지만 아메리카노가 탄맛이 좀 강한편이었어요.
덕분에 라떼는 더 구수한 느낌이었고요.

다만 이렇게 주문했을 때 가격대는 5만원 중반이었어요.
꽤 비싼편이더라고요.
아메리카노가 6천원이었으니까요.

아무레도 부지를 많이 차지하는 대형숲카페다보니, 가격이 어느정도 있을 수 밖에 없겠죠.
다만 맛도 뷰도 참 좋았던 터라 비싼 값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부산 기장에서 분위기 좋은 숲카페를 찾으신다면 프루터리 포레스트 추천합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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