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가볼만한 곳, 롯데백화점의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한양문고) 후기

안녕하세요, 비나입니다.
매번 경북-포항권 포스팅만 올렸었는데요, 오늘은 일산 롯데백화점의 복합문화공간, 다락별장에 대해 이야기 해 볼게요. 사실 일산이 친정이라 종종 가곤 했거든요.
그래서 뭔가 일산에 새로운 이슈가 생기면 꼭 가보는 편이에요.

복합문화공간이라고 하면 뭔가 싶을 수 있어서 간략하게 설명해보자면,
서점과 소품샵,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 가게가 같은 분위기로 한 곳에 잘 어우러져 섞인 곳이에요.

한번 들어가 볼까요?

롯데백화점 외벽에 붙은 다락별장 안내판이에요.
다락별장은 多樂(많은 즐거움), 과 다락방의 의미를 모두 담은 이름이라고 해요.
시각적 즐거움과 미각적 즐거움이 있고 아늑한 인테리어를 담았으니
정말 이름대로,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작은 소품들이 보입니다.
눈을 사로잡는 귀여운 소품들이 다양했어요.
면적은 크지 않지만 알차게 진열했다는 느낌이 드네요.

스티커도 감각적인 것들이 눈에 띄었고요!
다꾸 좋아하시는 분들 취향 저격일 듯 하네요 ☺️

중간에 쉴 곳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젠젠스퀘어의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자리들이 있어요.
톤 다운된 붉은 타일과 나무의 느낌이 잘 어울리죠?
인테리어도 다락방 컨셉에 맞춰진 것 같아요.
교보문고 느낌도 살짝 나는 듯 하고요 ㅎㅎ

카운터 조명보고 반했잖아요..👉🏻👈🏻

곳곳에 걸려있는 그림도 너무 예뻐요😍
여러 작가님들의 조형물과 회화작품을 다루는 아트뮤제에서 참여했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가 😍
(예쁜거 좋아하는 사람 너무 신남..ㅋㅋ)

다락별장 내에 입점한 한양문고는 일산 토박이라면 엄청 익숙한 서점이죠?
저도 초등학생 때 심심하면 놀러가 앉아서 책보던 기억이 나요.
그 한양문고가 이렇게 감각적으로 바뀌었다니!
너무 반갑더라고요 ㅎㅎ

그냥 책을 진열해 둔 게 아니라, 전문 북큐레이터가 참여해서
북 콘텐츠를 제안했다고 해요.
이색적인 주제들로 묶여 진열된 책들에서 일상의 관심사가 색다르게 느껴지기도 했어요.

교보문고나 핫트랙스 느낌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다락별장이 마음에 쏙 들 것 같아요.
MZ세대를 타겟팅해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말 취향 저격 당했어요..ㅎㅎ
정발산역 근처가 친정인 저에겐 상대적으로 먼 교보문고보다
가까운 다락별장에 더 발걸음이 갈 것 같아요.

다음엔 젠젠스퀘어의 커피도 한 번 마셔보려고요 ㅎㅎ
후기가 너무 좋더라고요?😎

가까이 사는 분들 꼭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