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메기의 건강한 효능과 맛있는 과메기 고르는 법
안녕하세요. 비나입니다.
포항에 사는 사람으로서 과메기는 꽤나 많이 먹어봤는데,
과메기도 종류에 따라 식감이 달랐습니다.
오늘은 과메기 고르는 방법에 대해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과메기는 꽁치와 청어를 얼리고 말리는 과정으로 만들어집니다.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이 적을 뿐 아니라 영양소도 풍부합니다.
특히 간 기능에 좋은 아스파라긴산, 노화예방에 좋은 비타민, 오메가3가 풍부해서
건강식품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야외에서 얼리고 말리는 과정으로 만들기 때문에 보통 11월에서 1월에 많이 나오는데,
12월 쯤 주문하면 먹기에 적당한 것 같습니다.
취향에 따른 과메기 종류
1. 청어 과메기
요즘 포항의 구룡포에서 만들어지는 과메기는 대다수가 꽁치로 만든 과메기 입니다.
청어의 어획량이 많지 않아 꽁치로 만드는 편인데, 사실 청어로 만든 과메기가 꽁치보다 기름기가 많고 향이 진해서 과메기를 많이 드셔본 분들은 찾아서 드신다고 합니다.
처음 과메기를 접하시는 분들보다 과메기를 많이 드셔본 분들에게 적합한 과메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통말이 과메기
통말이 과메기는 생선을 손질하지 않고 그대로 건조시키는 방법입니다.
기름기나 수분이 덜 빠져나가기 때문에 다른 과메기보다 훨씬 향이 진하고 기름기가 많습니다. 통말이 과메기 역시 과메기를 많이 드셔본 분들에게 적합한 과메기입니다.
3. 배지기 과메기
보통 온라인에서 주문을 하거나 마트에서 구입할 때 많이 볼 수 있는 과메기입니다.
머리와 내장을 전부 손질하고 걸어서 말리는 과메기입니다.
다른 과메기들보다 딱딱하다고 느낄 수 있지만 비린내가 나지 않아서
가장 대중적으로 먹는 과메기입니다.
단점은 걸어서 말리기 때문에 봉에 거는 부분인 꼬리에는 기름기가 없다는 점입니다.
먹었을 때 너무 딱딱해서 잘 안먹게 되는 부위가 생기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개인 취향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꼬들꼬들한 식감, 느끼하지 않은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배지기 과메기가 맛있을 겁니다.
4. 발 과메기
제가 제일 맛있게 먹었던 과메기입니다.
배지기 과메기와 마찬가지로 머리와 내장을 손질하고 발 위에서 널어 말린 과메기입니다.
기름기와 살이 고르게 있어 식감도 좋은 편이고, 손질이 된 상태라 비린내도 적습니다.
과메기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 드시면 가장 좋을 듯 합니다.